매미의 울음소리는 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입니다. 그런데요, 혹시 더러운 날개를 가진 매미를 본 적 있으신가요? 매미의 날개 표면에는 높이 약 200나노미터의 미세돌기가 규칙적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. 이러한 구조는 빛의 반사를 막고 물을 밀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특히 세균이 붙으면 이 돌기가 세포막을 파괴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

태양전지는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. 최근 다양한 위치에 태양전지 패널이 설지되고 있는데요, 태양전지 패널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가 바로 오염입니다. 패널위로 쌓이는 오염물질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닦아주지 않으면 효율이 떨어지게 되었습니다. 하지만 매미 날개의 구조를 모방하면 쉽게 더러워지지 않고 더러워지더라도 자동으로 세척이 되는 태양광 패널의 표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.